오늘 날씨는 맑음.
최고 온도가 28도일 정도로 따뜻한 날이었다.
아침에 밥 먹기 전 어제 배운 테이블 플랭크 5세트를 해주었다.
5, 4, 3, 2, 1개를 매 세트마다 1개씩 덜 하게 되고, 중간중간 5초씩 쉬는 식인데,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고 이전 세트에서 워밍업을 하게 되어 점점 쉬워지는 느낌이 있다. 앞으로 꾸준히 매일 해주자.
그리고 나서 한강에서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쌌다. 메뉴는 계란 참치 닭가슴살 볶음밥, 웰치스 제로 체리스트로베리맛, 맛밤.
집에서 암사를 거쳐 잠실까지 갔다. 중간에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밥을 먹었다.
매우 여유롭고 햇빛도 따뜻해서 좋았다. 다음엔 우산과 돗자리를 가져와서 얼굴만 가려놓고 일광욕을 하자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잠실에서 맥도날드를 가서 고구마 튀김을 먹었다. 핫트랙스 구경을 하고, 교보문고도 갔다. 삼체 책을 실물로 봤다. 그리고 IT서적 한번 둘러보기.
본가에 가려고 했는데 노트북이랑 알러지약이 집에 있어서 그냥 집으로 왔다.
거울 뉴런.
나와 상대를 동일시 해본다.
이해가 되는 선에서 나에게도 일치시키고, 공감을 하게 된다.
드라마를 보고 직접 겪지 않아도 눈물을 흘리거나 화내는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하는 스토리가 중요한 것 같다.
나쁜 사람들은 이걸 이용해서 어떤 사람을 이간질하고 싶을 때 말을 퍼트리는 것 같다.
똑똑한 사람들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인과 같은 생각을 하게 하고, 실행을 한다.
요령.
나의 목표를 위해 실행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처럼.
이것은 습관화하지 않으면 힘들다. 원래 하지 않던 것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만들지 않으면 힘들다.
쉽게 만들려면 반복할 수밖에 없다. 처음만 힘든 게 아니라 힘듦이 지속된다.
그러나 그 안에서 그걸 극복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반드시 배운다. 그리고 그 배움이 그 한 가지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배운 여러 법칙들을 여러 곳에 적용하게 된다. 한 개를 하면 여러 개를 알고 싶고 여러 개를 할 줄 안다.
평행 우주.
운동을 갔다 와서 잠을 잤는데, 꿈에서 아버지가 창업을 반대하는 꿈을 꿨다.
최근에 도로 주행 시험에서 떨어지고 나서 어제 연습 면허로 도로 주행을 하고 싶다는 부탁을 했었는데, 아버지는 처음엔 반대를 하셨다. 결국 내 부탁을 들어주셨지만.
그런데 꿈속에서 창업부터 반대하는 꿈을 꿨다. 창업을 반대하셨다면, 그래도 했을 것이다. 근데 엄청나게 반대하셨다. 꿈속 세계에서 내가 창업을 시작하는 것조차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도 나에게서 뭔가를 보셨기 때문에, 이전에 내가 뭔가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렇게 믿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과거에 어떤 선택을 다르게 했다면 반대를 하셨을 수도 있다. 꿈속 세계에서의 나는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살아감에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하구나를 느꼈다. 그리고 주변 사람이 내게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고 감사한 일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내가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수많은 선택들을 잘 해나가야겠다고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내가 계획한 대로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 나부터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스스로를 제어할 줄 알아야 하고, 습관화 해야 한다. 즉 선택의 결과값을 예측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